신한금융 '희망사회프로젝트'...2020년까지 2700억원 투입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7.12.12 11:57 수정 : 2017.12.12 14:27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2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 세번째)이 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사장(왼쪽 첫번째),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왼쪽 두번째),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오른쪽 두번째),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2일 서울시 세종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사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조 회장,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2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희망사회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희망사회프로젝트는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된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모든 계열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포함된 신규사업으로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저소득 여성인력 취업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지원 ▲위기가정 재기지원 ▲도시 재생사업 지원 ▲4차 산업혁명 청년교육 지원 등이 있다.
먼저 저신용자 재기지원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신용회복지원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연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연간 50억원 규모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취업 훈련과정 기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한다.
해외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영 챌린저' 양성과정은 베트남, 일본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100명씩 총 300명의 지방대 추천 졸업예정자를 교육부터 취업까지 전방위 지원한다. 또 저출산,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연계, 3년 동안 ‘공동육아나눔터’ 총 150개소를 신규 설립하고 연간 1300여 세대에게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해준다. 위기가정 재기지원 프로젝트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위기에 노출된 가정에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연간 330명의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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